음악을 통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꿈꾸는 올키즈스트라.

현장에서 음악을 가르치며 아이들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키워나가는 분들이 계시죠. 전국 관악단의 음악강사님들인데요.

올키즈스트라는 강사님들과 같은 꿈을 꾸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매년 1-2회 음악강사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은 모든 관악단이 한 자리에 모여 음악교육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인권과 복지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였는데요.

올해는 지역마다 다른 경험과 욕구를 반영하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자 각 지역별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1부는 전체 지역에서 동일하게, 사단법인 티칭아티스트그룹(TAG) 소속 음악 강사님들이 직접 교육을 준비하였습니다. 

함께걷는아이들과 올키즈스트라 사업을 소개하고, 오랜 시간동안 아이들을 만나며 쌓아온 음악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해주었어요. 



2부는 각 지역별로 다양한 주제의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각 지역에서 음악강사님들이 가장 듣고싶어하는 주제를 선정하여 직접 강의자를 섭외하였는데요.

동해와 창원에서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대화법’, 양주와 김해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 아산에서는 ‘음악을 통해 아이들과 교류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같거나 비슷한 주제 아래에서도 각 지역마다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되는 것을 보며 지역별 음악강사교육의 차별성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들 또한 ‘강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환경에 따른 어려움과, 그 속에서 우리가 함께하는 일의 의미에 대해 직면한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희망임을, 그리고 그들의 성장이 우리가 노력하는 마음의 중심임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등 여러 의미 있는 평가를 공유해주었습니다.



이렇게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 5개 지역관악단의 음악강사교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8월 이후 코로나 상황이 심화되어 일부 지역은 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여러 변수가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강사님들의 애정과 열정으로 모든 지역에서 뜻깊은 교육을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