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월 2차 포럼(7월 28일)에서는 홈리스 주거 운동, 장애인 주거 운동, 반빈곤사회운동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패널로 모셨습니다.

김윤영(빈곤사회연대), 김정하(발바닥 행동), 이동현(홈리스 행동), 임소연(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이렇게 네 분과 함께 4시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홈리스와 장애인의 탈시설 운동에 대해 논쟁이 되는 지점들, 이런 지점들을 넘어서 시도했던 것부터 부양의무제와 주거급여 등 현 제도들에 관한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들을 사전에 공유하고 답변을 받은 덕분에 본 포럼에서는 더욱 심도 있는 토의와 질의응답이 가능했습니다.



주거 운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받아온 어려움을 나누면서 "탈시설"과 "주거권"이라는 개념에서 오는 문제들로 인해 비슷한 도전을 받아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어 더욱 활발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탈시설과 대안적 주거공간, 주거 빈곤을 논의하며 주거권이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이들이 겪는 문제이기에 같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반면 청소년 주거운동을 위해 특별하게 고민되어야 할 주제는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장애인과 홈리스 주거 운동과 대안적 주거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청소년 주거 운동을 짚어보고, 다음 회의를 위한 쟁점도 찾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낸 2차 포럼이었습니다.

6월에 이어 연속해서 포럼을 개최한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다음 달에 있을 활동도 많이 기대해주세요.